“이 음식 먹지 마세요”…멸균 처리된 황태국·황도 캔에서 세균이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12. 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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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 처리된 레토르트 즉석국과 황도 캔 제품에서 세균이 자라는 것으로 확인돼 회수 조치 중이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제조한 레토르트 즉석조리식품 '비비고콩나물황태국' 제품의 수거 검사 결과 세균이 자라는 '세균 발육 양성'이 확인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한다.

식약처는 또 식품 제조가공 업체인 '동림식품'이 제조하고 '유성물산교역'이 판매한 '유동 황도 슬라이스' 캔 제품도 같은 이유로 회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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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 조치 중인 제품들. [사진 = 식품의약품안전처]
멸균 처리된 레토르트 즉석국과 황도 캔 제품에서 세균이 자라는 것으로 확인돼 회수 조치 중이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제조한 레토르트 즉석조리식품 ‘비비고콩나물황태국’ 제품의 수거 검사 결과 세균이 자라는 ‘세균 발육 양성’이 확인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한다.

회수 제품의 유통기한은 내년 3월 30일이다.

식약처는 또 식품 제조가공 업체인 ‘동림식품’이 제조하고 ‘유성물산교역’이 판매한 ‘유동 황도 슬라이스’ 캔 제품도 같은 이유로 회수한다고 밝혔다. 회수 제품의 유통기한은 2026년 6월 28일이다.

레토르트 식품과 캔 제품은 멸균 처리가 돼 적정 온도에서 보관한다면 세균이 자라서는 안 된다. 그러나 해당 제품은 식약처가 섭씨 37도의 환경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세균이 자라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또 해당 회수 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의 경우 판매를 중지한 뒤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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