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中, 신임 국방부장에 둥쥔 임명…리상푸 해임 2개월만

차은지 2023. 12. 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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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리상푸(65) 전 국방부장(국방장관)의 공식 해임 2개월 만에 후임 국방부장으로 둥쥔(62) 전 인민해방군 해군 사령원(해군참모총장격)을 임명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이날 공식 발표에 앞서 지난 25일 베이징에서 열린 인민해방군 상장(대장급) 진급 행사에서 후중민이 해군의 새 사령원으로 임명된 사실을 공개했다.

둥쥔 신임 국방부장의 전임자인 리상푸 전 부장은 지난 8월 29일 중국·아프리카 평화 안보 논단에 참석한 뒤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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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리상푸(65) 전 국방부장(국방장관)의 공식 해임 2개월 만에 후임 국방부장으로 둥쥔(62) 전 인민해방군 해군 사령원(해군참모총장격)을 임명했다.

29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상무위원회 제7차 회의를 마무리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둥쥔 신임 국방부장은 북해함대 부참모장과 동해함대 부사령원, 해군 부참모장, 남부전구 부사령원, 해군 부사령원 등을 거쳐 2021년 해군 사령원에 올랐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이날 공식 발표에 앞서 지난 25일 베이징에서 열린 인민해방군 상장(대장급) 진급 행사에서 후중민이 해군의 새 사령원으로 임명된 사실을 공개했다. 다만 종전 사령원 둥쥔의 거취에 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었다.

둥쥔 신임 국방부장의 전임자인 리상푸 전 부장은 지난 8월 29일 중국·아프리카 평화 안보 논단에 참석한 뒤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였다.

이후 그가 중국공산당 정치국 집단학습이나 국경절 리셉션 등 고위직이 빠짐없이 참석하는 행사에 잇따라 불참하면서 '실각설'이 제기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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