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청원 1호 동인선 시공사 선정에…김동연 “조속 개통 약속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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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동인선 전 구간 착공에 이어 조속한 개통으로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올해 2월, 동인선 공사 현장을 찾았다. 청원 주민 여러분을 직접 만나 12개 공구 전 구간의 조속한 착공을 요구하는 '민선8기 주민청원 1호'에 답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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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동인선 전 구간 착공에 이어 조속한 개통으로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올해 2월, 동인선 공사 현장을 찾았다. 청원 주민 여러분을 직접 만나 12개 공구 전 구간의 조속한 착공을 요구하는 '민선8기 주민청원 1호'에 답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를 앞두고 동인선 전 구간에 대한 시공사 선정과 계약을 마쳤다. 조속한 전 구간 착공을 약속드린 후 해를 넘기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경기도는 중앙부처와 국가철도공단에 수 차례 사업추진 필요성을 건의했다"며 "수원, 화성, 안양, 의왕, 용인 등 관련 5개 시는 물론 국회, 관련 기관과 협력해 조속한 착공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안양시 인덕원역에서부터 화성시 동탄역까지 37.1㎞, 18개 정거장이 포함된 철도노선 건설사업이다. 기획재정부가 2022년 8월 사업비 증가 등을 이유로 해당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결정하면서 10개 공구 추진이 중단됐었다.
이에 수원, 화성, 안양, 의왕, 용인 등 5개 시 주민들은 올해 1월 '동인선 착공 지연 불가. 20년 기다린 5개 시 주민의 숙원'이라는 내용의 도민청원을 내고 신속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완료와 10개 공구 연내 착공을 요청했다.
이 청원은 2월 1만 명을 돌파해 2019년 도민청원 제도 도입 후 도지사 답변 성립 요건을 충족시킨 첫 번째 도민청원이 됐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2월 28일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조금이라도 빨리 마무리돼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기초지자체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공동건의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경기도는 정부 부처와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을 수차례 방문해 해당 지역의 심각한 교통난과 사업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 등을 적극 설명해 10개 공사 구간에 대한 시공사 선정과 계약을 이끌어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안양 인덕원에서 화성 동탄까지 4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돼 이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는 물론 지역 발전이 기대된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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