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47곳 지정…필수의료 회복 주춧돌
[앵커]
정부가 상급종합병원 47개 의료기관을 지정했습니다.
3년마다 하는 발표에 이례적으로 공을 들였는데, 필수의료 회복을 위한 의료전달체계 바로세우기의 전초작업이라는 설명입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중증질환에 대해 난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으로 하는 상급종합병원.
올해는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학교법인건양교육재단건양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등 3곳이 추가되고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탈락해 총 47곳으로 정해졌습니다.
이번에는 입원환자 중 중증질환 비율을 기존 30% 이상에서 34%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중증질환 진료 관련 지표를 강화했고, 국가감염병 대응 등을 위한 지표도 신설했습니다.
또, 내년 1월 이후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의 경우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춰야 하고, 준수사항을 위반하면 시정명령과 지정 취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복지부는 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의료전달체계가 바로서야 하고, 이를 위해 상급종합병원 자질과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민수 / 보건복지부 제2차관> "준비하고 있는 필수의료 패키지 중에 중요한 한 파트로 차지하고 있고 의료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상급병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복지부는 현재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간 효과적인 의료전달체계가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내년에 중증진료체계 시범사업 발표를 통해 각 기관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협업과 분업을 강화하는 방안을 밝힐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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