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내일 전격 회동‥수습책 나오나?

신재웅 2023. 12. 29. 19: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내년 초 이낙연 신당이 예고된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내일 만나기로 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으로 민주당의 분열 상황이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원외인사들은 오늘 잇따라 탈당을 선언하고 신당 합류를 선언했습니다.

신재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내일 오전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이재명 대표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연말을 통합 시한으로 못 박은 상황에서 내년 초 신당 창당을 예고했고 이 대표의 사퇴를 전제로 통합비대위원회 구성을 압박해왔습니다.

최근엔 김부겸·정세균 두 전직 총리는 이재명 대표를 연이어 만나 '통합'을 위한 이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관건은 내일 만남에서 내분을 통합할 수습책이 나올지 여붑니다

이 대표는 "입장은 서로 다를 수 있고 자기 뜻대로만 할 수도 없으니 만나서 노력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만남을 피할 이유가 없고 피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요구해 온 이원욱·조응천·김종민·윤영찬 등 비주류 4인도 거취를 고심중입니다.

6선에 국회부의장 출신인 이석현 전 의원은 "민주당을 침몰 직전의 타이타닉 호"라고 비난하며 탈당했습니다.

[이석현/전 국회부의장] "(이낙연과 함께 만들) 신당은 민주 세력 최후의 안전판이자 제3의 선택지입니다."

국민의힘에선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이기인 경기도의원이 탈당하고 이준석 전 대표의 '개혁신당'에 합류했습니다.

[천하람/전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깊은 고민 끝에, 내부에서 단시간 내에 국민의힘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현역의원인 허은아 의원도 다음 주 탈당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준석 최 측근으로 불렸던 '천아용인' 가운데 3명이 합류하게 됐습니다.

MBC 뉴스 신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구본원·이지호 / 영상편집 : 김정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 구본원·이지호 / 영상편집 : 김정은

신재웅 기자(voic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57691_3619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