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장남성과 여성♥' 매칭 서비스 등장…"무슨 의도가"

김다운 2023. 12. 2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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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여장남성과 여성을 매칭시켜주는 서비스가 출시돼 28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7일 일본 오리콘 뉴스에 따르면 여장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벤트 휴즈(Vent Huge)가 사상 처음으로 여장남성과 여성의 만남을 주선하는 매칭 서비스 '조조(Jojo)'를 시작했다.

"범죄에 악용될 것 같다" "여장남성끼리 매칭이라면 몰라도 여성과 매칭하는 의도를 모르겠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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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일본에서 여장남성과 여성을 매칭시켜주는 서비스가 출시돼 28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7일 일본 오리콘 뉴스에 따르면 여장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벤트 휴즈(Vent Huge)가 사상 처음으로 여장남성과 여성의 만남을 주선하는 매칭 서비스 '조조(Jojo)'를 시작했다.

일본의 여장남성-여성 매칭 서비스 홍보 이미지 [사진=Jojo 홈페이지 캡쳐]

이 사이트는 여장남성과 여성의 만남에 대해 서로의 개성이나 취미를 존중받을 수 있고, 패션이나 메이크업 등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용 요금은 남성 회원의 경우 월 2800엔(한화 약 25000원)이며, 여성 회원은 무료다.

사이트를 운용하는 오카모토 메구미 대표는 "서로의 취미나 기호를 소중히 하는 관계를 뒷받침할 수 있는 사이트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서비스에 대해 일본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일본 누리꾼은 "여장해서 여자에게 접근하려는 남자는 나쁜 의도가 있다고 보여진다"고 꼬집었다.

"범죄에 악용될 것 같다" "여장남성끼리 매칭이라면 몰라도 여성과 매칭하는 의도를 모르겠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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