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신임 사무총장에 '초선' 장동혁 임명…"큰 도움 주실 분"

강희연 기자 2023. 12. 2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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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오후 국회에서 첫 비대위 회의를 열고 이만희 사무총장 후임으로 판사 출신 초선인 장동혁 의원(충남 서천·보령)을 임명했습니다. 장 의원은 그동안 원내대변인을 맡아왔습니다.
질의하는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 위원장은 "장동혁 의원은 행정, 사법, 입법을 모두 경험했고, 특히 국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육공무원까지 지냈다"며 "오랜 기간 법관으로 지내며 법과 원칙에 대한 기준을 지켜오신 분으로, 우리 당이 원칙과 기준을 지키면서 승리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을 주실 분이라 생각해서 모셨다"고 설명했습니다.

당 사무총장은 내년 총선 공천의 실무를 이끄는 중책이고 통상 재선이나 3선 의원이 맡는데 초선 의원을 발탁한 건 '깜짝 인선'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한 위원장은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후임으로는 외부인사인 홍영림 전 조선일보 기자를 임명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그동안 여의도연구원장을 의원들이 해왔던 관행에서 벗어나 여론조사와 분석의 전문가를 모시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당내에선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국민의힘의 인재 활용 상상력과 지평을 한껏 넓히고 있는 한동훈 비대위의 당직 인선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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