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25살에 억 단위 번 사연자…"이제는 상실감 느껴"

김현희 기자 2023. 12. 2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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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가상 자산 투자자로서 상실감을 겪는 사연자의 사연이 방송된다.

오는 1일 새해를 맞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48회에서는 가상 자산 투자 개인 방송으로 화제의 주인공이 됐지만 화려함 뒤에 감춰진 현실의 고충을 안고 두 보살을 찾아온 사연자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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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KBS Joy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가상 자산 투자자로서 상실감을 겪는 사연자의 사연이 방송된다.

오는 1일 새해를 맞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48회에서는 가상 자산 투자 개인 방송으로 화제의 주인공이 됐지만 화려함 뒤에 감춰진 현실의 고충을 안고 두 보살을 찾아온 사연자가 등장한다.

가상 자산 투자와 개인 방송을 전업으로 하는 사연자 등장에 서장훈이 요즘 코인 투자 상황을 묻자 사연자는 "물려있다"라고 답했고, 이수근은 "난 마이너스 92%다"라고 투자 상황을 덤덤히 고백하며 사연자와 상담을 이어간다.

사연자는 처음에는 100~200만 원의 소액으로 투자를 시작했고, 1,000만 원을 투자해 순식간에 억 단위의 금액까지 늘린 경험을 전하며 월급을 꾸준히 저축하던 평범한 직장인에서 인생이 '코인 그 자체'가 될 정도로 자신의 모든 시간을 바치며 투자한 돈을 잃고 버는 가상화폐의 무한 굴레에 빠지게 된 상황을 설명한다.

"3년 전 아버지의 암 진단과 함께 가세가 기울어진 상황이 발생했다"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의료 사고로 목숨을 잃을뻔한 부모님을 지켜드릴 생각이었다며 가상 화폐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밝힌다.

24시간 장이 열려 있는 가상 자산 투자 유튜버 사연자의 하루 일과와 현재 느끼는 상실감과 우울한 마음에 관한 이야기는 오는 1일 밤 8시 30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결혼 1년 6개월 만에 아내의 황당무계한 이혼 요구로 삶이 막막해져 찾아온 사연자의 이야기도 방송된다.

어느 날 친정에 간다며 길을 나선 아내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자 평소 아내가 취미로 온라인 게임을 하며 만난 남자와의 관계가 의심됐다고 전한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의심하게 된 이유를 묻는다.

확실한 증거는 없으나 여러 가지 정황상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게 됐다는 설명에 "의심하면 다 그렇게 보이기 마련이다"라던 두 보살은 사연자도 아내와 게임을 하며 랜선 연애로 만났다는 설명을 듣고 "그럼 누구보다도 잘 알겠다"라며 의심하게 된 상황을 이해한다.

결국 아내의 게임 아이디로 IP를 추적해 본 결과 아내가 친정이 아닌 그 남자의 지역에 있는 것을 확인한 사연자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아내에게 해명을 요구하며 대화를 시도했지만 "답답하고 기대고 싶은 마음에 그 남자를 찾아갔다"라고 대답했고, 며칠 뒤 아내는 "오빠를 좋아하는 마음이 없다"며 이혼을 요구했다고 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연자가 아내를 여전히 좋아하고 있음을 느낀 서장훈과 이수근이 사연자에게 건넨 진심 어린 조언이 무엇인지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248회에서 공개된다.

더불어 여사친 문제로 여자친구와 갈등이 생겼지만 양쪽 모두를 지키고 싶다는 사연자와 15년 전 미국에서 누나가 돌아가신 후 연락이 끊긴 조카를 찾아도 괜찮을지 묻기 위해 찾아온 사연자의 이야기도 이날 함께 방송된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8시 30분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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