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품 의심” 이마트 트레이더스, 몽클레르 패딩 2종 회수

노도현 기자 2023. 12. 2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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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매장.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서 판매한 몽클레르 패딩 2종에 대해 가품 의심 정황을 확인해 회수 조치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회수 대상 상품은 지난해 10월22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트레이더스 6개 점포(하남·고양·구성·송림·위례·수원)에서 판매한 여성용 헤르미퍼 패딩과 남성용 클루니 패딩이다.

트레이더스는 병행수입을 전문으로 하는 공급사로부터 해외에서 유통되는 재고상품을 공급받아 해외 유통 경로 서류 확인과 정식 통관을 거쳐 제품을 판매해왔다.

하지만 상품 판매 과정에서 품질 불량 이슈가 발생해 원인을 파악하던 중 일부 상품에서 가품 의심 정황이 파악돼 즉시 판매를 중지하고 상품을 회수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판매된 상품은 모두 30개다. 트레이더스는 구매 고객에게 개별 연락해 상품 회수를 안내하고 전액 환불 조치할 방침이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병행수입 상품을 판매하는 프로세스를 전면 개선하고 품질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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