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30·31일[볼만한 주말영화]
첫 남북한 공조수사…동상이몽의 두 남자
■시네마 <공조>(OBS 토 오전 11시40분) =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은 위조지폐 동판을 탈취하려는 내부 조직에 의해 아내와 동료를 잃는다. 북한 당국은 남한으로 숨은 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로 한다. 이후 역사상 최초로 남북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철령이 적임자로 발탁되어 서울에 파견된다. 북한의 속내가 의심스러운 남한은 먼저 차기성을 잡기 위한 작전을 계획한다. 남한 당국은 정직 처분 중인 생계형 형사 강진태(유해진)에게 공조수사로 위장해 철령을 밀착 감시하라고 지시한다.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철령과 그 임무를 막아야 하는 진태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생활 밀착형 간첩들, 10년 만에 “작전 투입”
■한국영화특선 <간첩>(EBS1 일 오후 10시55분) = 먹고살기도 바쁜 생활형 간첩들의 이중 작전이 시작된다. 전세금 인상에 시달리며 불법 비아그라 판매로 푼돈을 버는 김 과장은 남파 22년차로 간첩 리더로 활동한다. 강 대리는 동네 부동산 아줌마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로케이션’ 전문 간첩으로 통한다. 공무원을 정년퇴직한 독거노인은 탑골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신분세탁 전문 간첩으로 이름을 날린다. 소를 키우며 자유무역협정(FTA) 반대에 앞장서는 귀농 청년은 해킹 전문 간첩으로 통한다. 그런 그들에게 10년 만에 암살지령이 떨어진다. 과연 이들은 남몰래 오랜만의 작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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