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아, 문지후 탈출 성공…양육권 뺏긴 오세영 ‘분노’(세 번째 결혼)

김지은 기자 2023. 12. 2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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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세 번째 결혼’ 오승아가 문지후와 이혼했다. 오세영은 김시온의 양육권을 빼앗겨 분노했다.

백상철(문지후 분)은 29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지금 법원갈 준비 있으니까 너는 할머니한테 나 소개할 준비해”라고 강세란(오세영 분)에게 말했다.

며칠 뒤 강세란은 “드디어 내일 법원에 가는구나. 잘하고 와. 송이는 절대 뺏기지마”라고 당부했다. 백상철은 “이건 누가 봐도 내 승리지. 대기업에서 일하는 내 손을 들지 식당에서 일하는 다정이 손을 들겠냐?”라며 “다정이가 출근하면 누가 송이를 돌보겠어? 난 너도 있고 엄마도 있잖아. 누가 봐도 나야”라고 확신했다. 이에 강세란은 “무슨 일이 있어도 송이를 뺏기면 안 돼. 만약 송이를 뺏기면 다시는 날 못 볼지 알아”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천애자(최지연 분)는 왕지훈(박영운 분)을 눈독 들였다. 민해일(윤해영 분)이 왕지훈과 함께 윤보배(반효정 분)를 찾았다. 민해일은 “인사만 드리러 왔다”라고, 왕지훈은 “또 놀러 와도 된다고 허락하신 거냐? 마음대로 드나들겠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을 본 천애자(최지연 분)은 “훤칠하게 잘생긴 저 남자가 노엘 씨 아들이면 왕회장 아들인가?”라며 관심을 가졌다.

천애자는 “그동안 유부남이라 뭘 할까 싶어서 내버려뒀는데”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백상철과 결혼하지 못한다. 내 눈에 흙이 들어가면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강세란은 “백상철과 결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정법원으로 향한 두 사람은 백송이(김시온 분)의 양육권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정다정(오승아 분)은 “양육권을 위해 첨부한 서류를 봐달라. 남편은 아이가 있는 집에 상간녀를 들여 아이를 불안에 떨게 했다. 아이는 돈만으로 키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다정은 “당신 돈은 관심 없다. 하지만 송이는 절대 못 준다”고 했고, 백상철은 “정말 송이를 생각하는 게 맞냐? 송이를 볼모로 내게 복수하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정다정은 백상철의 발을 밟으며 “한 번만 더 송이를 데려간다고 해봐. 너랑 강세란을 물어뜯어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리(이칸희 분)은 정다정과 함께 집을 떠나는 백송이를 보고 오열했고, 강세란은 백상철의 따귀를 때리며 “송이를 뺏기지 말랬잖아. 송이 데려오라고 했잖아. 왜 내 말을 거역하냐?”고 화를 냈고 백상철은 “가서 납치라도 해오냐?”며 “송이를 빌미로 다정일 만나니까 걱정되나 본데 안 만나니까 걱정하지 마. 우리 그냥 결혼해서 윤 여사님께 축복받으면서 애를 낳자”고 제안했다.

정다정의 이혼 소식을 전해들은 왕요한(윤선우 분)은 전 아내의 불륜을 목격했던 것을 떠올리며 정다정을 걱정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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