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LIV 골프 합병 협상… 내년 4월까지 연장

한종훈 기자 2023. 12. 2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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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와 LIV 골프의 합병 협상 시한이 내년으로 연장됐다.

29일(한국시각) 영국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PGA 투어와 LIV 골프를 후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이달 말로 예정됐던 협상 마감 시한을 내년 4월까지로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6월 PGA 투어와 PIF는 공동 성명을 통해 PGA, DP월드투어, LIV 골프의 합병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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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와 LIV 골프의 합병 협상 시한이 내년 4월까지로 연장됐다. 사진은 최근 PGA 투어에서 뛰다가 LIV 골프로 이적한 욘 람. /사진= 로이터
PGA 투어와 LIV 골프의 합병 협상 시한이 내년으로 연장됐다.

29일(한국시각) 영국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PGA 투어와 LIV 골프를 후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이달 말로 예정됐던 협상 마감 시한을 내년 4월까지로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6월 PGA 투어와 PIF는 공동 성명을 통해 PGA, DP월드투어, LIV 골프의 합병을 발표한 바 있다. 제3의 투어를 만들 예정이었다.

PGA 투어와 PIF는 세부사항을 놓고 협상을 이어왔다. 하지만 PGA 투어 선수들의 반발 등으로 좀처럼 진전되지 못했다.

PGA 투어는 새로운 투자자 그룹을 끌어들여 PIF의 영향력을 낮추려 시도했다. PIF는 이에 맞서 PGA 투어의 스타 플레이어 욘 람을 LIV 골프로 이적시키면서 교착이 더욱 심화됐다.

결국 당초 설정했던 올해 12월 31일을 지키지 못하고 내년으로 일정을 미뤘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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