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 내일 회동‥"통합 기조로 국민 실망 않게 해야"

신준명 2023. 12. 2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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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언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를 내일 오전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저녁 당 대표실을 나서며 이 전 대표와 만나는 일정이 정해졌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금 전에 연락돼서 내일 아침에 만나게 될 거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가 올 연말을 탈당과 신당 창당의 시한으로 못박았던 만큼, 두 사람의 회동 결과가 야권 총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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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이낙연, 이재명 대표 단식 농성 천막 방문 당시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언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를 내일 오전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저녁 당 대표실을 나서며 이 전 대표와 만나는 일정이 정해졌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금 전에 연락돼서 내일 아침에 만나게 될 거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통합의 기조 위에 우리 국민들께서 실망하지 않으시도록 해야 되기 때문에 한 번 집이라도 찾아가 뵐까 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의 요구인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구체적인 안을 가지고 만나는 거냐는 질문에는 "얘기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입장은 서로 다를 수 있는 거니까 세상사라고 하는 게 누구나 자기 뜻대로만 할 수 없는 거 아니겠느냐, 한 번 만나 뵙고 또 서로 노력을 해봐야 되겠다"고 답했습니다.

두 사람은 내일 오전 10시쯤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회동할 예정입니다.

이 전 대표가 올 연말을 탈당과 신당 창당의 시한으로 못박았던 만큼, 두 사람의 회동 결과가 야권 총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57671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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