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폭설도 땀으로 녹인다…특전사 설한지 극복 훈련
[앵커]
살을 에는 듯한 추위와 폭설에도 우리 군 장병들은 쉬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전사 대원들이 혹한기를 대비한 설한지 극복 훈련에 나섰는데요.
훈련 현장을 이은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새하얗게 눈이 덮인 설산, 체감온도가 영하 25도까지 떨어진 혹한에도 적진에 뛰어든 특전사 대원들입니다.
적의 눈에 띄지 않는 땅 속 은거지에서 나와 은밀하게 적진에 침투합니다.
정말 감쪽같지 않습니까?
이렇게 눈이 쌓인 지역에서도 우리 특전사 부대원들은 은거지에 몸을 숨겨가며 적진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험난한 산악지형도 문제 없습니다.
30kg에 달하는 군장을 메고 무장을 하고도 가파른 언덕을 능숙하게 내달립니다.
목표 건물에 다다른 특전사 대원들.
굳게 닫힌 문을 폭파시켜 건물 내부로 진입, 목표지 점령에 성공합니다.
이번에는 특공무술 훈련입니다.
적과 근접해 격투가 벌어지는 상황에서도 일격에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겁니다.
특전사 대원들은 내년 1월 5일까지 9박 10일간 강원도 대관령 일대에서 갑진년 새해 첫 설한지 극복훈련을 실시합니다.
<구자윤 / 특전사 비호부대 돌풍대대 대대장(중령)> "설한지 극복 훈련을 통해 극한의 상황에서도 적을 압도하는 즉·강·끝(즉각·강력히·끝까지) 결전태세를 완비할 수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날에도 우리 군 장병들은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렸습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특전사 #설한지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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