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4년제 대학 수시 등록 마감… 대학별 희비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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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4년제 대학들의 2024학년도 대입 수시 최종 등록이 29일 오후 마감된 가운데 대학별 희비가 교차했다.
강원도내 4년제 대학 8곳 가운데 4곳은 전년 대비 등록률이 하락했다.
지난해 3250명 모집에 2963명이 등록해 등록률 91.2%를 기록했던 강원대(정원 내)는 올해 3484명 모집에 3027명이 등록, 등록률 86.9%를 보이며 전년 대비 4.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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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일 정시모집 원서접수 진행
강원도내 4년제 대학들의 2024학년도 대입 수시 최종 등록이 29일 오후 마감된 가운데 대학별 희비가 교차했다.
강원도내 4년제 대학 8곳 가운데 4곳은 전년 대비 등록률이 하락했다. 올해 194명(정원 외 포함)을 모집한 춘천교대는 76명만이 등록해 39.2%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77.3%) 대비 38.1p 하락한 수치로, 등록률이 반토막났다. 춘천교대는 올해 지역인재전형으로 7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최저등급을 충족한 인원이 29명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등록률도 하락하며 지역인재전형 등록률은 17.1%에 그쳤다. 춘천교대 관계자는 “지역인재전형 충원에서 가장 큰 타격이 있고, 일반전형도 예전보다 등록이 많이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3250명 모집에 2963명이 등록해 등록률 91.2%를 기록했던 강원대(정원 내)는 올해 3484명 모집에 3027명이 등록, 등록률 86.9%를 보이며 전년 대비 4.3p 하락했다. 강원대 관계자는 “춘천캠퍼스의 경우 올해 수능이 어려워지면서 사범계열에서 수능 최저 충족률이 낮아져 등록률 하락으로 이어졌다”면서 “삼척캠퍼스의 경우 전체적인 지원자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가톨릭관동대는 등록률 50.4%를 기록하며 지난해(51.5%) 보다 1.1p 하락했고, 1141명 모집에 983명이 등록(86.2%)한 연세대 미래캠퍼스도 전년(87.2%) 대비 소폭 하락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관계자는 “수능 최저 등급을 못 맞춘 인원이 늘면서 등록률이 소폭 하락했다”면서 “우리 대학의 경우 작년보다 모집인원이 300명 정도 늘었는데 등록률은 큰 차이가 없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라대, 한림대, 강릉원주대는 전년 대비 등록률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등록률이 62.4%였던 한라대는 올해 65.1%를 기록해 2.7p 반등했고, 한림대는 등록률 96.6%를 보이며 전년(96%) 대비 0.6p 올랐다. 강릉원주대도 84.9%의 등록률을 기록해 지난해(84.7%) 보다 소폭 상승했다. 경동대는 지난해와 동일한 90.7%로 집계됐다.
수시 전형을 마친 대학들은 다음달 3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수시 미충원 인원은 정시로 이월돼 모집된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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