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새물결 춤작가전’…부산춤꾼 신인 발굴 최우수상에 ‘고도.리 안무자 이원재’ 신라대생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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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용협회 부산시지회(지회장 김갑용)는 지난 28일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제27회 새물결 춤작가전' 부산춤꾼 신인 발굴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 수상작으로는 최우수상(부산시장상)은 '무인도(Muindo)'팀의 작품 '고도.리(안무 이원재)'가 차지했다.
이번 최우수상 경연작 '고도.리' 작품은 내년에도 '부산무용예술제'에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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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대한무용협회 부산시지회(지회장 김갑용)는 지난 28일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제27회 새물결 춤작가전’ 부산춤꾼 신인 발굴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역량 있는 우수 예술 인력을 발굴해 그들의 독창적 예술세계 구축을 위한 작품 발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무용수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와 무용계의 활력을 불어 넣고자 마련했다.
이번 대회 수상작으로는 최우수상(부산시장상)은 ‘무인도(Muindo)’팀의 작품 ‘고도.리(안무 이원재)’가 차지했다. 우수작품상(부산예총 이사장상)은 ‘휴댄스 프로젝트(Hu Dance Project)’팀의 작품 ‘2 = 4(안무 임지우)’가 수상했다.
이밖에 우수무용인상(부산무용협회장상), 남자상은 김동현, 여자상은 김수민으로 다 같은 무인도팀에게 돌아갔다. 이번 최우수상 경연작 ‘고도.리’ 작품은 내년에도 ‘부산무용예술제’에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새물결 춤작가전 최우수상작 무인도팀의 참가작품 〈고도.리〉 기획의도=‘고도.리’는 화투의 고도리가 아닌, (...중략...) 고도(height)는 최고조, 성공 등 중의적 표현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고도에 도달하면 무엇이 있을까? 왜 고도에 가려고 하는 것일까?와 같은 근본적 질문에 대한 대답보다는 무용수들이 고도를 오르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표현하려고 했다.
변화를 추구하고 계획을 세웠지만 종극에는 실행에 옮기지 않고 그저 고도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의도, 반복 적인 생활 지루함 속에 기다림, 무미건조한 일상적 특이점 필요 등을 춤으로 표현했다.
‘새물결 춤작가전’ 창작무용의 경연규정은 안무자가 만35세 미만이며, 총 참가 인원은 3명 이상(안무자 포함)으로 경연 시간은 18분 이내 이다.
김갑용 무용협회장은 “젊은 춤꾼들의 다양하고 개성 있는 작품을 통해 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차세대 무용수로 성장을 꿈꾸는 젊은 무용가들이 많이 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무용협회(약칭)는 1963년 (사)한국무용협회 부산광역시지회로 창립돼 지난해 (사)대한무용협회 부산광역시지회로 개정했다. 6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 대표 예술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물결 춤작가전 최우수상 수상자 이원재(22세) 이력
▷신라대학교 무용과 4년 재학 중
▷22년 제26회 새물결춤작가전 우수작품상 수장작 (주)몽 안무 및 출연
▷제32회 부산무용제 대상 수상작 ‘페르소냐’ 출연
▷제32회 전국무용제(창원개최) 금상 수상작 ‘페르소냐’ 출연(부산대표팀)
▷이태상(교수) 프로젝트 ‘휴먼 베토벤’ 출연
▷23년 제4회 전국 안무 드래프트전 은상, 특별상, 우수무용수상 수상작 (주)몽 안무 및 출연.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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