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정 도박' 법주사 주지 스님, 불구속기소

홍효진 기자 2023. 12. 2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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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불법도박을 한 법주사 주지 스님이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상습도박 혐의로 법주사 주지 스님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2015년부터 2019년 9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 카지노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슬롯 등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법주사 도박 사건은 2020년 한 신도가 청주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하며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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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해외에서 불법도박을 한 법주사 주지 스님이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상습도박 혐의로 법주사 주지 스님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2015년부터 2019년 9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 카지노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슬롯 등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8년 사찰에서 승려 7명이 10여차례 도박한 사실을 알면서도 방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법주사 도박 사건은 2020년 한 신도가 청주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하며 드러났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도박을 한 승려 7명을 벌금 300만~8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이 중 6명이 정식재판을 청구해 재판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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