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반품하세요"… 멸균처리된 제품에서 세균 번식해 전량 회수

홍정민 기자 2023. 12. 2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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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 처리된 식품에서 세균이 자라는 것으로 확인돼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회수에 나섰다.

회수된 제품의 유통기한은 2026년 6월 28일까지지만, 식약처 검사 결과에서 세균이 자라는 것으로 확인돼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한편 식약처는 이날 씨제이제일제당이 제조한 레토르트 즉석조리식품 '비비고콩나물황태국' 제품에서도 세균이 자라는 '세균 발육 양성' 결과를 확인해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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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검사결과 세균 자라는 것으로 확인
전량 회수 조치내려

멸균 처리된 식품에서 세균이 자라는 것으로 확인돼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회수에 나섰다.

29일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제조 가공업체인 ‘동림식품’이 제조하고 ‘유성물산교역’이 판매한 ‘유동 황도 슬라이스’ 캔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세균이 자라는 ‘세균 발육 양성’이 확인됐다.

회수된 제품의 유통기한은 2026년 6월 28일까지지만, 식약처 검사 결과에서 세균이 자라는 것으로 확인돼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통상 캔 제품은 멸균처리가 돼 적정온도에서 보관하면 세균이 자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37℃ 환경에서 검사를 진행했는데, 세균이 자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더나 구매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해당 제품을 보유한 판매업자들도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식약처는 이날 씨제이제일제당이 제조한 레토르트 즉석조리식품 ‘비비고콩나물황태국’ 제품에서도 세균이 자라는 ‘세균 발육 양성’ 결과를 확인해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밝혔다. 회수 제품의 유통기한은 2024년 3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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