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문화재단 중랑구립정보도서관, 2023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한국도서관협회장상 수상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이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전했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한국도서관협회에서는 한 해 동안 운영한 프로그램을 평가하여 우수도서관을 선정, 장관상과 협회장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 평가연구 기관을 통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도서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 대해 서면평가, 현장평가, 설문조사, 사업실적 등 종합적 검토를 거친 후 우수도서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2023년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이 운영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주제는 ‘길: 나와 우리 그리고 역사를 잇는 선’으로, 중랑구와 기록 활동에 관심있는 시민을 모집하여 중랑구 길 위의 이야기를 인문학적 시선으로 발굴하고 기록했다.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OT 1회를 포함해 강연 6회, 탐방 3회, 후속모임 2회 등 총 12회로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양원캠핑숲, 양원리 우물터, 봉화산, 상봉터미널, 망우역, 면목복개천, 용마폭포공원, 서울장미공원 등 중랑구 곳곳을 탐방하며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표재순 중랑문화재단 이사장은 “많은 사람이 참여하여 노력한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주민들의 인문학 함양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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