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이달 중순 尹정부 출범 후 네 번째 '독도 방어훈련' 실시

이종윤 2023. 12. 29. 1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9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군이 이달 중순 독도 근해에서 '동해 영토 수호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네 번째로 진행된 동해 영토 수호훈련은 우리 군이 영토와 국민의 재산 보호를 위해 외부 세력이 독도를 비롯한 우리 영토·영해에 불법 침입한 상황 등을 가정해 대응하는 훈련이다.

1986년 해군 단독의 독도방어훈련으로 시작된 동해 영토 수호훈련은 2003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토와 국민 재산 보호 위한 훈련" 비공개 실시
[파이낸셜뉴스]
지난 2019년 8월 25일 독도 근해에서 실시된 '동해영토수호훈련'에 참가한 해군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사진=해군 제공
29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군이 이달 중순 독도 근해에서 '동해 영토 수호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네 번째로 진행된 동해 영토 수호훈련은 우리 군이 영토와 국민의 재산 보호를 위해 외부 세력이 독도를 비롯한 우리 영토·영해에 불법 침입한 상황 등을 가정해 대응하는 훈련이다.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해병대 병력의 직접 독도 상륙은 진행하지 않았지만, 해군과 해경 함정이 참여해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1986년 해군 단독의 독도방어훈련으로 시작된 동해 영토 수호훈련은 2003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우리 군(軍)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 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오늘부터 내일(8.26)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오늘 오전 해군 특전요원(UDT)들이 독도에 전개해 사주경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해군 제공
군과 해경은 최근 세 차례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했다. 과거 군은 동해 영토 수호훈련을 사전 공개하고 공군 전투기와 해병대 상륙 병력을 동원해 실시한 바도 있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훈련 공개는 이례적이었다"며 "훈련 방식은 그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실시 한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이 이 훈련을 할 때마다 일본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독도가 1905년 '다케시마'(竹島)란 이름으로 시마네(島根)현에 편입 고시된 자국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란 억지주장을 펴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일관계가 개선돼 정상궤도에 오르는 것과 독도 이슈는 철저히 분리하고 있단 일관된 기조와 신호 보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우리 군(軍)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 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오늘부터 내일(8.26)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오늘 오전 해군 특전요원(UDT)들이 해상기동헬기(UH-60)를 통해 독도에 전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 = 해군 제공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