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막힘없이 흐르게…“제2의 품절사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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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중국이 요소 수출을 제한하면서 제2의 요소수 대란이 일어나는 거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졌었죠.
요소수는 산업 전 분야에 두루 쓰이는 필수 물질인 만큼 정부가 수급 차질이 없도록 새해를 앞두고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최지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아침 일찍부터 요소를 실은 차량들이 바쁘게 빠져나갑니다.
이 비축창고에는 15일 사용분인 요소 3천 톤이 쌓여있습니다.
조달청은 국내에서 사용되는 요소 하루 물량의 75%인 평균 150톤을 매일 방출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요소 비축을 시작한 후 실제 공공 물량이 방출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진원 / 조달청 전략비축물자과 과장 : 차량용 요소는 보관 기간이 3개월로 짧기 때문에 정부 직접 비축보다는 제조업체 창고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주유소로 가거나 운송 사업자들에게 판매되고 또 소량은 (온라인 통해) 소매 판매됩니다.]
요소수 비상사태가 걸린 건 중국산 의존도가 높은 것이 주된 배경입니다.
2년 전 1차 품절 사태 때만 해도 의존도는 80% 초반대였는데 올해는 90%를 넘겼습니다.
[A 씨 / 화물차 기사 : (2년 전 요소수 사태) 그때는 굉장히 많이 힘들었죠. 못 구할 때도 있고, 있으면 10L라도 저장했다가 쓰고. 요소수가 떨어지면 운행이 안 되잖아요. (부족하다는 소식 들리면) 마음이 불안하죠.]
정부가 최근 6천 톤가량의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 계약을 통해 모두 7개월 물량을 확보하며 요소수 품귀 현상도 점차 안정을 찾는 모습입니다.
시장에선 제2의 물류 대란을 막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 전략이 필수적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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