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故이선균 마지막 배웅 뒤 남긴 한마디 "선균, 편안함에 이르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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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고(故)이선균을 떠나보내며 추모의 글을 남겼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선균 배우가 27일 세상을 떠났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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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정우성이 고(故)이선균을 떠나보내며 추모의 글을 남겼다.
정우성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균, 편안함에 이르렀나? 부디 편안함에 이르렀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는 고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나의 아저씨' 속 이선균의 대사이기도. 사진에는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선균의 영정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정우성은 이선균의 비보를 접하고 빈소에 조문에 나선 것은 물론,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이선균의 발인에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112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의식이 없는 40대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이선균이 맞다고 확인했다.
이선균은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 A(29)씨 집에서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 왔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선균 배우가 27일 세상을 떠났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고인은 수원시 연화장에서 화장을 거쳐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서 영면에 들었다.
이선균의 차기작 '노 웨이 아웃'은 촬영 직전 하차 후 배우 조진웅이 맡기로 결정됐으며, 유작은 올해 칸 영화제 진출작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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