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CEO후추위, 주주 추천 절차 시작…서치펌 10곳 선정

박채은 기자 2023. 12. 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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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오늘(29일) 3차 회의를 열고 상법상 주주 제안 기준을 준용해 포스코홀딩스 지분 0.5% 이상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공문을 발송해 주주 추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후추위는 서치펌 추천 진행을 위해 국내외 유수 서치펌인 그레이스앤파트너스, 브리스캔영, 스탠튼체이스인터내셔널, 유니코써치, 유앤파트너즈, 커리어케어, 패스파인더 등 10개사를 추천 서치펌으로 선정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 회장 선임 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후보는 누구나 해당 서치펌 중 한 곳에 지원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서치펌에서는 최대 3명의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후추위 관계자는 "일반적인 공개 모집 방식에 비해 서치펌을 통해 보다 검증된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공개성, 공정성과 실효성을 함께 제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주주 추천 및 서치펌 추천을 내년 1월 8일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외부 후보 추천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종합해 1월 중순까지 내부 및 외부 롱리스트 후보군을 구성하고 인원수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박희재 CEO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9일 포스코홀딩스 이사회에서 의결한 산(新) 지배구조개선 내용이 미국, 유럽 선진기업 사례를 비교분석하고 수차례에 걸친 간담회와 내부토론, 전문가 자문과정 등을 거쳐 도출한 내용임을 강조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CEO후보추천위원회는 회사 정관과 이사회 규정에 따라 포스코의 미래와 주주의 이익을 위해 어느 누구에게도 편향됨이 없이 냉정하고 엄중하게 심사에 임할 것"이라며 "향후 진행 과정에 대해서도 수시로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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