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무총장 장동혁, 여의도연구원장 홍영림 전 기자

김재민 기자 2023. 12. 2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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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사무총장, 여의도연구원장도 외부 인사
비대위 대변인, 호준석 전 YTN 앵커 내정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신임 사무총장에 충청권 초선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을 임명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첫 비대위 회의를 열어 “국민의힘의 총선 실무를 담당할 새로운 사무총장은 초선의 장 의원”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장 의원에 대해 “행정, 사법, 입법 모두 경험했고 특히 국민 삶과 밀접한 교육공무원까지 지낸 바 있다”며 “오랜 기간 법관으로 지내며 법과 원칙에 대한 기준을 지켜온 분이다. 우리 당이 원칙과 기준을 지키며 승리하는 데 큰 도움 줄 분”이라고 설명했다.

22대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집권 여당의 공천 실무작업을 주도할 사무총장에 초선 의원이 전격 발탁된 것은 파격적이다.

한 위원장은 또한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홍영림 전 조선일보 여론조사 전문기자를 임명했다.

그는 “여연은 우리 당에 대대로 내려오는 가보와 같은 보배다. 총선에서 승리하고 국민들께서 확실히 우리를 믿을 수 있는 진정한 실력 있는 보수집단으로 보기 위해선 여연이 전문 조직으로 더 발전하는 게 필요하다”며 “그동안 여연 원장을 의원들이 해온 관행을 벗어나 전문가인 전 조선일보 기자를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전 기자는 1994년 대우경제연구소를 거쳐서 1997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30여 년간 여론조사와 통계분석을 담당한 국내 사실상 유일의 여론조사 전문기자”라면서 “당의 정책과 조사에 새로운 활력 불러일으켜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대위 대변인에는 YTN 출신 호준석 전 앵커가 내정됐다. 호 전 앵커는 최근 YTN을 퇴사했으며 지난 19일 당 인재영입위원회 영입 인재로 소개됐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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