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종호 장관 "R&D 혁신안 안착 주력…중저가 단말 출시 실현"

안세준 2023. 12. 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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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24년에는 연구개발(R&D) 혁신안의 현장 안착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장관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국가전략기술육성법 제정, 디지털 권리장전 발표와 R&D 개혁 등으로 많은 관심 속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던 한 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올해에 대해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디지털 권리장전 발표, R&D 개혁 등 관심 속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던 한 해였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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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연구장비 우선 도입…출연연 연구비,학생인건비 우선 배정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24년에는 연구개발(R&D) 혁신안의 현장 안착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과기정통부]

이 장관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국가전략기술육성법 제정, 디지털 권리장전 발표와 R&D 개혁 등으로 많은 관심 속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던 한 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R&D의 비효율을 걷어내기 위한 과정에서 연구현장과의 소통 등에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올해는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R&D 혁신안이 현장에 잘 자리잡고 연구자들이 우려했던 문제들이 잘 해소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올해에 대해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디지털 권리장전 발표, R&D 개혁 등 관심 속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던 한 해였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R&D의 비효율을 걷어내기 위해 R&D 예산을 효율화하고, 지속가능한 R&D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했다"며 연구 현장과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는 통신 분야에 대해서는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의 저가 구간과 중저가 단말기 출시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장관은 "국민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5G 요금제 저가‧소량구간 출시와 중저가 단말기 출시를 실현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 전환에도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국가간 기술패권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미국 등 기술선진국의 우주개발은 민간 주도로 전환됐고, 슈퍼컴퓨터를 넘어 이제는 양자컴퓨터가 개발되고 있다. 이 장관은 "2024년은 미국 대선, 유럽연합(EU) 총선 등 글로벌 정세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굵직한 이벤트들이 집중돼 기술․산업 측면에서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장관은 "과기정통부 직원 모두는 엄중한 다짐과 각오로 2024년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정부 R&D 시스템을 도전하고 선도하는 방향으로 혁신하기 위해 지난해 11월에 수립한 윤석열 정부 R&D혁신 방안과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R&D 추진전략이 연구 현장에 잘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도전적인 R&D 사업은 성공실패 등급을 폐지하고, 예타면제 문턱을 낮추며, 필요한 연구장비를 우선적으로 도입하겠다"며 "국회 예산 조정을 거쳐 기초연구예산이 1.7% 증액돼 인건비 문제는 완화됐으나, 기초연구 과제에서 학생인건비 계상비율을 상향하고, 출연연 연구비에서도 학생인건비를 우선 배정하겠다"고 했다.

이어 "초거대 AI 시장선점을 위해 초거대AI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고급인재 양성과 규제혁신도 힘껏 추진하겠다"며 "대한민국 디지털권리장전을 토대로 국제사회의 인공지능 규범 논의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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