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굿바이!' GK 요리스, 이적 초읽기... 미국에서 새 도전 이어간다

심혜진 기자 2023. 12. 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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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 요리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골키퍼 위고 요리스(37)가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영국 미러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 전 주장 요리스가 새 구단과 합의가 가까워짐에 따라 11년 동안의 프리미어리그 생활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요리스는 토트넘 레전드로 불리는 선수다. 2012-13시즌 토트넘은 올림피크 리옹에서 활약 중이던 요리스를 여름 이적시장 때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적 첫 해부터 팀의 주전으로 올라선 요리스는 토트넘의 골문을 맡았고, 2014년 여름 토트넘과 5년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2015-16시즌부터는 토트넘의 주장을 역임하면서 리더십도 발휘했다.

하지만 요리스도 하락세를 탔다. 점차 실수가 많아졌고, 신임을 잃어갔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굴리에모 비카리오를 영입하며 주전 수문장 역할을 맡겼다. 요리스는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했지만 팀에 남았다. 그럼에도 요리스에게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고 주장 완장까지 손흥민에게 넘어갔다.

손흥민과 휴고 요리스./게티이미지코리아

요리스는 11년간의 토트넘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토트넘에서 444경기를 뛴 요리스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 팀을 찾는다. 행선지도 결정됐다. 미국프로축구리그(MLS) LA FC로 갈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거의 막바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보고서에 따르면 요리스와 LA FC 간의 대화가 진전되면서 마무리 단계에 있다. 가까운 미래에 계약이 성사될 수 있다"며 "요리스의 커리어 다음 장은 미국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할리우드 배우 윌 페렐과 NBA 전설 매직 존슨이 공동 소유하고 있는 이 팀은 서부 컨퍼런스에서 3위를 차지했다. 요리스가 계약이 성사되면 주전 골키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휴고 요리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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