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아시아쿼터 옥존 영입···31일 출전 가능

김은진 기자 2023. 12. 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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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이 28일 삼성전에서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가 필리핀 출신 아시아쿼터 가드 미구엘 옥존을 영입했다.

옥존은 필리핀 NCAA 대학리그 라살대 세인트 베닐데 대학교 소속으로 다양한 슛 셀렉션과 경기 운영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키 182㎝ 체중 88㎏로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겸할 수 있는 자원이다. 올해 평균 13.1득점 4.7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소속팀을 최종 3위로 이끌었다.

현대모비스 구단은 “필리핀 현지에서 자체 트라이아웃 및 대회 참관을 통해 여러 선수 비교 후 영입을 결정했다. 현재 활약 중인 신인 박무빈과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옥존은 필리핀 현지에서 비자 발급 후 29일 입국한다. 선수 등록을 마치고 빠르면 3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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