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장가는 40세 이후…” 팬 편지에 웃음꽃
이유민 기자 2023. 12. 29. 17:56
가수 임영웅이 팬의 간절한 부탁에 웃음으로 답했다.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는 지난 28일 임영웅의 대구 콘서트 중 진행된 ‘임영웅의 스페이스’라는 코너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임영웅은 팬들의 편지를 직접 읽으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그중 한 사연자는 임영웅과 닮은 남편을 소개해 궁금증을 높였다.
사연자는 “남편이 영웅 님을 닮았다”며 “남편은 인물이 중간밖에 되지 않는데 묘하게 영웅 님과 닮았다. 우리 가족들은 남편을 ‘못생 웅(못생긴 영웅)’이라고 부르며 놀린다. 또 중요한 건 남편을 닮은 나도 영웅 님을 닮았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또한 “매일 영웅 닮은 다른 영웅과 함께 눈 뜨는 행복한 봄이지만 TV 속의 영웅님이 조금, 아니 더 많이 좋다. 여보 미안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사연자는 “이 말씀 꼭 드려야 하는데 장가는 꼭 40세 이후에 가는 거로. 약속”이라고 적어 임영웅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팬들도 크게 웃으며 동의했다.
이어 직접 객석에서 팬을 만난 임영웅은 본인이 키우는 반려견 “영광이 닮았는데요?”라며 화답했다.
한편, 임영웅은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어 2024년 1월 5일부터 7일까지 광주 콘서트로 전국 투어를 이어간다. 내년 5월 25일부터 26일에는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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