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입장문 낸 포스코 추천위 "회장 선임과정 개편없다"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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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출 절차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한 지 8시간 만에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입장문을 내고 현재의 심사 절차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희재 후추위원장은 이날 자료에서 "포스코홀딩스 후추위는 지난 19일 발표한 신(新)지배구조 관련 규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독립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차기 회장 심사 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현재의 심사 방식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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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출 절차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한 지 8시간 만에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입장문을 내고 현재의 심사 절차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9일 포스코홀딩스는 새벽 1시께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후추위 입장을 전했다. 박희재 후추위원장은 이날 자료에서 "포스코홀딩스 후추위는 지난 19일 발표한 신(新)지배구조 관련 규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독립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차기 회장 심사 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현재의 심사 방식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게 유리한 인선 절차라는 안팎의 시선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박 위원장은 "만약 현재 회장이 3연임을 위해 지원한다면 그것은 개인의 자유"라며 "후추위는 최 회장의 지원 여부에 관계없이 오직 그룹 미래를 위해 어느 누구에게도 편향되지 않고 냉정하고 엄중하게 심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언급을 꺼렸던 최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포스코그룹 측이 직접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위원장은 이어 "후보 선발 과정을 수시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추위는 이날 3차 회의를 열고 외부 후보군 상세 발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치펌 추천은 국내외 유수 10개사를 선정했고, 각 사에서 최대 3명씩 폭넓게 추천받을 계획이다.
[조윤희 기자 /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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