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너는 캠프 전날 도장 찍었다…해 넘기는 NC 외국인타자 영입 언제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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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는 올해 1월 31일에야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올해도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치지 못한 채 새해를 맞이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외국인 선수 영입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지만 와이드너처럼 늦어지지는 않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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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는 올해 1월 31일에야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마지막 퍼즐이었던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와 스프링캠프 시작 전날 사인했다.
올해도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치지 못한 채 새해를 맞이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제이슨 마틴과 재계약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선수가 기다려준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을 구단도 안다. 외국인 선수 영입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지만 와이드너처럼 늦어지지는 않기를 바라고 있다.
NC는 외국인 선수 전원 교체로 가닥을 잡고 스토브리그를 맞이했다. 에릭 페디는 잡고 싶어도 잡을 수 없었다.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에 206탈삼진을 기록한 트리플 크라운 에이스는 단 1년 만에 메이저리그로 돌아갔다. 그것도 2년 1500만 달러라는 기대 이상의 계약을 안고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와이드너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태너 털리는 정규시즌 11경기 가운데 8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연착륙에 성공했으나 포스트시즌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지만 팀은 0-3으로 졌다. 태너의 NC 고별전이 됐다. NC는 다니엘 카스타노와 카일 하트를 영입해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트리플A 홈런왕 출신으로 기대를 모았던 마틴은 교체 후보이자 재계약 후보다. 마틴은 118경기에서 타율 0.283과 OPS 0.815, 17홈런 90타점을 남겼다. 봄에는 적응에 애를 먹나 싶었는데 초여름부터 방망이가 살아났다.
그러다 가을이 찾아오면서 다시 슬럼프에 빠졌고, 준플레이오프에서는 3경기 모두 안타를 치면서 상승세를 탔다가 플레이오프에서는 마지막 5차전에야 유일한 안타를 기록했다. 재계약을 밀어붙이기에는 애매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꼴이 됐다.
NC 임선남 단장은 29일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계속 선수들과 이야기하고 협상하는 단계에 있다"고 원론적인 답을 내놨다. 지금 상황이 그렇다. 리스트에 있는 여러 선수들 측과 대화를 나누고는 있으나 좀처럼 결론은 나지 않는 상황이다.
단 포지션이나 유형에 대한 고집은 없다고 했다. 임선남 단장은 "외국인 타자 후보를 오른손타자, 1루수에 한정하지는 않았다. 왼손 오른손 모두 살피고 있고 포지션도 외야까지 생각하는 중이다. '오른손타자 1루수'로 정해두기에는 데려올 만한 선수가 많지 않다. 좋은 타자라면 왼손타자라도 상관 없다. 협상을 진행했던 선수 가운데 왼손타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틴과 재계약도 가능성 있는 대안이지만, 마틴이 새 팀을 찾는다면 이 방안도 무산된다. 임선남 단장은 "마틴도 다른 기회를 알아보고 있을 거로 생각한다. 다른 선수와 얘기는 하고 있는데, 협상 과정에서 마틴보다 나은 선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재계약으로 가야 한다. 마틴에게 언제까지 기다려달라고 기한을 정해놓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너무 지체되면 마틴도 새 팀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협상을 마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단장 취임 전부터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맡았던 임선남 단장은 외국인 선수를 데려오는 일이 점점 어려워진다고 털어놨다. 그는 "리스트에서 후순위, 마틴보다 약한 선수까지는 안 가려고 한다"면서 "작년에도 선수 풀이 좋지 않았는데 올해는 더 안 좋다고 느낀다. 메이저리그 최저연봉이 오르는 영향이 크다고 한다. 마이너리그 처우도 좋아졌고, 올라가기만 하면 최저연봉이 꽤 높다. 한국행의 메리트가 별로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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