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반대'에도 포스코 후추위 직진…"외부추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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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CEO후보추천위원회가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외부 후보군 상세 발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스코홀딩스(005490)는 후추위가 전날 2차 회의를 진행한 데 이어 이날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후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회장 후보군 발굴과 관련해 상법상 주주제안 기준을 준용해 포스코홀딩스 지분 0.5% 이상 보유 주주를 대상으로 공문을 발송하고 주주 추천 절차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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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포스코그룹 CEO후보추천위원회가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외부 후보군 상세 발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스코홀딩스(005490)는 후추위가 전날 2차 회의를 진행한 데 이어 이날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차기 회장 선출 절차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사실상 최정우 현 회장의 3연임 도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일단 당초 예정했던 절차대로 선출 절차를 밟는 것으로 보인다.
후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회장 후보군 발굴과 관련해 상법상 주주제안 기준을 준용해 포스코홀딩스 지분 0.5% 이상 보유 주주를 대상으로 공문을 발송하고 주주 추천 절차를 시작했다.
또 후추위는 서치펌 추천 진행을 위해 국내외 유수 서치펌인 그레이스앤파트너스·브리스캔영·스탠튼체이스인터내셔널·유니코써치·유앤파트너즈·커리어케어·패스파인더 등 10개사를 추천 서치펌으로 선정했다.
포스코홀딩스 회장 선임 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후보는 누구나 해당 서치펌 중 한 곳에 지원 가능하도록 했다. 서치펌에서는 최대 3명의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인 공개 모집 방식보다 검증된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공개성·공정성 및 실효성 제고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후추위는 주주 추천 및 서치펌 추천을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외부 후보 추천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종합하여 다음달 중순까지 내부 및 외부 롱 리스트(Long List) 후보군을 구성하고 인원수도 공개할 예정이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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