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겨울철 전기·가스 공급 이상 없어"…에너지수급 점검회의

임용우 기자 2023. 12. 2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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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겨울철 에너지수급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에너지 수급상황과 지원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정부는 향후에도 에너지복지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가입자에 대한 안내를 적극 실시하고, 법 개정 등 추가적인 제도 보완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며 "전력·가스 등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은 국민경제와 생활에 필수적인 만큼, 겨울철 국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에너지 주무 부처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유관기관과 함께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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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지원 체계도 가동 중…목욕탕 등 점검도 병행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2023.12.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겨울철 에너지수급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에너지 수급상황과 지원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전력수급은 원전 22기가 가동되며 13.7GW의 예비전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업부는 1월 이후 기온이 하강하고 폭설이 동반되면 전력수요가 97.2GW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전력수요에도 7.8GW 상당의 예비자원을 확보해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가스도 장기계약을 바탕으로 올 겨울철 필요한 만큼을 충분히 비축하고 있다.

산업부는 향후 천연가스 재고 추이 및 가격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가정용 캐시백 등 수요관리, 필요 시 현물구매 등 통해 올 겨울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계층 지원 체계 역시 가동되고 있다. 지난 28일 기준 에너지바우처 발급률은 95.8%에 달했다.

에너지 안전과 관련해서는 사회복지시설, 숙박시설, 전통시장 등 사고 취약시설 2만7460개소에 대해서 동절기 집중점검을 실시 중이다.

목욕탕 등 시설에 대해서는 이달 27일부터 추가 특별점검이 실시되고 있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정부는 향후에도 에너지복지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가입자에 대한 안내를 적극 실시하고, 법 개정 등 추가적인 제도 보완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며 "전력·가스 등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은 국민경제와 생활에 필수적인 만큼, 겨울철 국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에너지 주무 부처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유관기관과 함께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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