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장님, 따뜻한 아빠" 故 이선균과의 추억 꺼내든 스타들[TEN초점]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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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영면에 든다. 향년 48세.

29일 정오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선균의 발인이 진행된다. 발인식은 유족과 동료들이 참석하고, 언론사에는 비공개 상태로 엄수된다. 이후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하고,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된다.

많은 스타가 이선균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하며 그리움을 내비쳤다. 작품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 개인적 친분이 있었던 스타들 모두 너나 할 것 없이 그를 향한 애정과 아쉬움을 보였다.

김고은은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별다른 멘트 없이 이선균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선균과 김고은은 어깨동무를 한채 미소짓고 있는 모습이다. 김고은은 이선균과 영화 '성난 변호사'(2015)에 함께 출연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선후배 사이다.

보아는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선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누구보다 아낌없이 응원을 보내주고 분위기 메이커까지 해주며 챙겨주셨던 우리 대장님 그립다”고 썼다. 보아는 2016년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이선균과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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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산은 지난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고 이선균을 애도했다. 박호산과 이선균은 2018년 방송됐던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형제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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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올 상반기 이선균이 배철수의 라디오에 출연했을 당시 촬영된 것으로 여유롭게 웃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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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은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과거 이선균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어깨 동무를 하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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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은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일 보다는 아이들 얘기, 동네 얘기들을 나눴던 따뜻한 아빠, 이웃이었던 선균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윤종신과 이선균이 환한 미소와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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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샘 킴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고인과 찍었던 사진을 게시하면서 "12년 전, 선균이 형과 나, 마음이 아프다"라는 글을 남기면서 애도를 표했다. 샘 킴은 과거 드라마 '파스타'로 이선균과 인연을 맺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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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은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검은색 바탕에 흰 글씨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그곳에서 편히 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할게요"라고 적었다. 두 사람은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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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름다운 것들을 기억하고 싶어서 세상이 조금 더 아름다워졌으면 좋겠다"라고 쓰면서 '그곳에서 편안하길'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진재영과 이선균은 2008년 '달콤한 나의 도시'에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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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무가당 출신 프라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처녀들의 저녁식사'에서 강수연은 '언제부터 형사, 검사가 내 아랫도리를 관리한 거야?'라는 명대사를 남겼다"라며 이선균에 대한 추모의 글을 적었다.

이선균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지난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