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치매' 아내 위해 노래 부르자 '눈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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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가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이옥형 씨를 위한 노래로 눈물바다를 만들었다.
29일 TV조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미스터로또'의 '사랑꾼은 아무나 하나' 특집에서 태진아는 아내를 위해 만든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를 열창해 현장 관객들이 눈물을 펑펑 흘리게 만들었다.
태진아는 지난 10월 말 아내를 위해 쓴 신곡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로 활동에 돌입했다.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는 태진아가 작사하고, 이루가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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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태진아가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이옥형 씨를 위한 노래로 눈물바다를 만들었다.
29일 TV조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미스터로또'의 '사랑꾼은 아무나 하나' 특집에서 태진아는 아내를 위해 만든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를 열창해 현장 관객들이 눈물을 펑펑 흘리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태진아 역시 무대가 끝난 후에도 휘몰아치는 감정에서 한동안 헤어 나오지 못했다"고 귀띔했다.
이씨가 치매로 투병 중인 사실은 그녀의 아들인 가수 겸 배우 이루의 법정 공판을 통해 알려졌다. 앞서 이루는 동승자로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는 등 4개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됐다. 이루 측 변호인은 지난 6월1일 공판에서 재판부에 선처를 부탁하며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어 피고의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지난 10월 말 아내를 위해 쓴 신곡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로 활동에 돌입했다.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는 태진아가 작사하고, 이루가 작곡했다. 태진아가 34년 전 히트곡 '옥경이' 이후 아내를 생각하면서 부르는 두 번째 노래다.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이번 싱글 표지로 내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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