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방부에 '독도 분쟁 중' 시정 지시 [외신에 비친 한국]
김유나 외신캐스터>
<외신에 비친 한국>, 첫 번째 소식입니다.
1. 윤 대통령, 국방부에 '독도 분쟁 중' 시정 지시
국방부가 최근 발간한 장병 정신교육 교재에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독도를 센카쿠 열도, 쿠릴열도로 표기하고, 영토분쟁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기술해 파문이 일었는데요.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자료를 즉각 시정하는 등 엄중 조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소식, 주요 외신들도 집중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산케이신문>은 한국 군 장병 교재에 독도에 대해 ‘영토분쟁이 진행 중’이라고 기재됐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강하게 질책하고 시정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 일본과의 안보 협력 강화와 한일 관계 개선에 주력해 왔지만, 영토 문제에서는 한 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더불어 한국 언론들은 이 교재에 기재된 한반도 지도 중 어느 것에도 독도 표시가 없는 점도 문제 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교재를 작성한 국방부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해 빠른 시일 내에 교재를 보완하겠다며 교재를 회수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2. ‘마약 혐의’ 수사 받던 배우 이선균 사망
다음 소식입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 씨가 27일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만큼, 이 씨의 사망 소식에 외신들도 일제히 비보를 전했습니다.
는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배우 이선균 씨가 향년 48세에 극단 선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집중 보도했는데요.
BBC는 그간 이 씨의 마약 투약 혐의 조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거웠고, 그 과정에서 이 씨의 명예가 크게 실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 한국 사법당국이 마약 범죄에 대해 엄격히 법 집행을 한다는 점도 함께 조명했는데요.
BBC는 대마초 흡연을 포함한 마약 투약 범죄는 한국에서 심각한 범죄로 인식되며, 대마초 흡연 시 최대 5년형에 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그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하기 어렵다.”, “사람은 살다 보면 실수할 수도 있고 너무 슬프다” 등 이 씨의 사망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전했습니다.
3. 로봇, 전통시장 화재 순찰
다음 소식입니다.
서울시가 심야 전통시장의 화재 감시부터 초기 진압, 대피 안내까지 수행하는 화재순찰로봇을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주요 외신도 서울시의 화재순찰로봇을 관심 있게 보도했습니다.
는 한국의 수도 서울시에서 전통시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순찰로봇을 배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시가 배치한 인공지능 화재순찰로봇은 전통시장 4곳에서 내년 3월까지 매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순찰 임무를 수행한다고 소개했는데요.
이 로봇은 화재 이상 현상을 감지하면 야간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경고 신호를 전달하며, 로봇에 탑재된 친환경 소화약제로 초기 소화도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4.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마지막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의 수많은 매력적인 명소들이 해외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홍콩의 한 언론사는 다가오는 2024년도에 꼭 방문해야 할 자전거 여행지로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추천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024년 아시아 최고의 자전거 여행지 5곳을 소개했는데요.
이 중 한국의 아라서해갑문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4대강 자전거길이 포함됐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의 4대강 자전거길이 숙소와 캠핑 시설을 갖추고 있어 모든 수준의 자전거 여행자들에게 적합하다고 소개했는데요.
이 자전거길은 한국의 4대 주요 강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대부분 도로가 잘 포장돼 자전거 여행을 하기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보제공: 해외문화홍보원)
특히 9월에서 11월 사이에 이곳을 방문한다면 환상적인 날씨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에 비친 한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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