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알바 위장' 절도범 잡은 편의점주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2023. 12. 29.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야간 아르바이트 구직자로 위장해 일하면서 절도 행각을 벌이던 범인을 검거하는 데 힘쓴 이주환 현대시티아울렛대구점 경영주(48) 등 4명을 올해의 '세븐히어로'로 선정해 시상했다.

이 경영주는 야간 아르바이트로 지원해 일하면서 금품을 절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던 차에 지난 10월 해당 용의자로 의심되는 인물이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에 지원한 것을 확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세븐히어로' 4명 선정
29일 세븐일레븐 현대시티아울렛대구점에서 이주환 경영주(왼쪽)가 세븐히어로 선정을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야간 아르바이트 구직자로 위장해 일하면서 절도 행각을 벌이던 범인을 검거하는 데 힘쓴 이주환 현대시티아울렛대구점 경영주(48) 등 4명을 올해의 '세븐히어로'로 선정해 시상했다.

이 경영주는 야간 아르바이트로 지원해 일하면서 금품을 절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던 차에 지난 10월 해당 용의자로 의심되는 인물이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에 지원한 것을 확인했다.

공중전화로 문의해온 점과 휴대전화가 없다고 말한 점을 수상히 여겼고, 이력서를 받아 본 후엔 용의자의 신상정보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주변 상인 동료에게서 들었던 내용과 일치하자 범인임을 확신했다. 이 경영주는 지난달 3일 범인을 아르바이트생으로 합격시키고 편의점으로 출근하게끔 유도한 뒤 경찰이 검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효석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