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20초 후 자동 신고“…수성구, 휴대용 비상벨로 범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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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가 범죄 취약계층을 위한 '휴대용 비상벨을 통한 안전지킴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범죄 데이터를 활용한 지원 대상자 선정과 휴대용 비상벨 지원·보급, 위기상황 발생 시 경찰력 동원 등에 서로 협력키로 했다.
구는 가정폭력과 스토킹 피해 사건 접수 현황 및 범죄 데이터 등을 고려해 휴대용 비상벨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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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지방세 환급 카톡으로 신청하세요”
(시사저널=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대구 수성구가 범죄 취약계층을 위한 '휴대용 비상벨을 통한 안전지킴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휴대용 비상벨은 범죄 위험에 노출될 때 벨을 울리면 경고음과 함께 미리 설정한 지인 최대 5명에게 비상문자 발송과 경고음 20초 후 112 자동 신고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
29일 수성구에 따르면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2월 27일 수성경찰서와 업무 협약을 체력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범죄 데이터를 활용한 지원 대상자 선정과 휴대용 비상벨 지원·보급, 위기상황 발생 시 경찰력 동원 등에 서로 협력키로 했다. 구는 가정폭력과 스토킹 피해 사건 접수 현황 및 범죄 데이터 등을 고려해 휴대용 비상벨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앞서 박충배 수성구의원 등은 여성과 사회적 약자 등 범죄 취약계층의 바깥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한 바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날로 늘어나는 데이트 폭력과 가정폭력 등으로부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라면서 "수성구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어떠한 지원과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중구, 서문야시장 푸드트럭존 '시간개념 사물주소' 부여
대구 중구는 서문야시장 푸드트럭 구역에 '시간개념(한시운영) 사물주소'를 부여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간개념 사물주소는 거리공연장이나 야외장터·푸드트럭·배달존 등 일정 기간과 시간에만 운영하는 장소 또는 시설물에 부여하는 주소를 말한다.
중구는 지난 2월 행정안전부의 '2023년 주소 체계 고도화 및 주소 기반 혁신산업 창출 선도 지자체 공모'에서 시범사업 구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구는 지난 10월까지 사업 구역 내 푸드트럭과 매대 등에 대한 현황 조사에 나서 11월 주소 부여 시설물 설치, 12월 주소정보시스템에 위치 및 속성 정보 등록을 완료했다.
푸드트럭존에는 큰장로26길 55, 푸드트럭존(금·토19:00~23:30, 일19:00~22:30)'이란 시간 개념이 포함된 사물주소가 부여돼 있다.
중구는 이번 사업과 연계해 서문시장 일원 야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야간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 제공을 위해 태양광(LED) 주소정보안내판 2개와 도로명판·건물번호판 15개 설치를 완료했다.
◇중구 "지방세 환급 내년부턴 카톡으로 신청하세요"
대구 중구는 지방세 환급 신청 등을 카카오톡 채널로도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년부터 도입·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납세자들의 편의와 매년 발생하는 미수령 환급금으로 인한 행정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중구는 내년부터 기존 우편이나 전화 방문 신청 등과 함께 카카오톡 채널을 따로 개설해 환급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대구중구지방세환급'을 추가하고 1:1 대화창에 성명과 생년월일·계좌번호·연락처 등을 입력하면 환급금을 보다 편리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구 관계자는 "지방세 환급금은 매년 여러 사유로 인해 그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언택트 시대에 맞춰 카카오톡 채널로도 간편하고 신속하게 지방세 환급 신청이 가능하도록 해 기존 우편이나 전화, 방문 등으로 인한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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