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양수발전소 건설 최종 후보에…1조8000억 투입 대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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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추진단과 군민의 염원이 실현됐다.
합천군은 지난 28일 1조8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신규 건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지난해부터 연말 예정지 주민들과 양수발전소 유치를 자발적인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하고 유치청원 동의서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범군민적 유치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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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경남 합천군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추진단과 군민의 염원이 실현됐다. 합천군은 지난 28일 1조8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신규 건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지난해부터 연말 예정지 주민들과 양수발전소 유치를 자발적인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하고 유치청원 동의서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범군민적 유치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며 군민의 지지와 참여를 유도했다. 군의회에서도 양수발전소 견학 등을 진행하고 지지선언과 결의문 채택 등 유치활동에 동참했다.
아울러 체계적인 유치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6월30일 한국수력원자력(주)에 신규양수발전소 유치공모 신청서 제출, 7월17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에도 집중했다.
합천군에 따르면 두무산 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900MW 규모로 묘산면 산제리 일원에 상부저수지, 묘산면 반포리 일원에 하부저수지를 2034년 12월까지 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조8000억원으로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 기간 동안 약 7600명 고용 유발효과와 약 2조원의 생산·소득·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지역 일자리 창출, 지방세수 증대, 새로운 관광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지역인재 육성, 사회복지사업, 지역문화 행사지원 등 발전소 주변 주민 모두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윤철 군수는 "친환경에너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끝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신 군민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양수발전소 유치를 시작으로 희망찬 미래의 합천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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