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24시] 사천시, 종합청렴도 4년만에 최고 등급…경남 유일 ‘1등급’
사천시, 청사 내 우주항공청 홍보관 설치…내년 1월2일 개소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경남 사천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지난해 3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했으며 2019년 이후 4년만의 성과다.
전국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1등급을 받은 곳은 사천시를 포함해 3곳이며 경남에서는 사천시가 유일하다. 사천시는 이번 1등급 달성은 단체장의 강력한 의지와 함께 청렴도 상위권 회복, 부정부패 없는 청렴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하고 특별한 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한 결과물로 분석했다.
시는 올해 부패 취약분야 집중분석을 통해 기관장과 함께하는 청렴 T(Talking&Training)-time 운영, 반부패 청렴추진단 운영, 청렴서한문 게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또한 부패 취약분야 담당자 청렴교육, 공무원 행동강령 부서 순회 교육, 청렴콘서트, 청렴지킴이 워크숍 등과 함께 다양한 관련 시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청렴 체감도, 청렴 노력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청렴 체감도에서는 전국 시 평균(74.7점)보다 무려 10.2점이나 높은 84.9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동식 시장은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행복도시 청렴사천 만들기에 적극 노력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적극적으로 청렴 문화 조성에 앞장서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천시,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경남 사천시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오는 1월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들의 각종 고충사항에 대해 상담을 실시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관들이 지역을 방문해 주민의 생활 속 불편과 고충을 상담하고 현장 처리가 가능한 민원은 즉시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 상담제도다. 협업기관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사회복지협회 등이다.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시민들의 다양한 고충 해결과 함께 사무실을 벗어나 시민들 가까이서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사천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인 고성군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상담분야는 △행정·문화·교육 △국방·보훈 △경찰 △재정·세무 △복지·노동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등 전 영역이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1월4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청 공보감사담당관을 방문해 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당일 현장에서 신청해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이나 고충 민원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이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천시, 청사 내 우주항공청 홍보관 설치…내년 1월2일 개소
경남 사천시 시청에 한국형 나사, 우주항공청 홍보관이 설치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우주항공청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우주항공청 유치 및 홍보에 기여하고자 1층 로비에 우주항공청 홍보관을 설치했다.
홍보관은 상시 전시공간으로 '사천시 우주항공청을 열다', '하늘에서 우주로, 끝없는 도전' 등 2가지 컨셉으로 구성돼 있다.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경제를 향한 대한민국 5대 장기 우주개발 미션 등이 표현돼 있으며 우주항공청의 역할과 미래상을 조금 더 쉽게 알 수 있다.
우주항공청 홍보관은 2024년 1월2일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누구나 부담없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홍보관 설치로 우주항공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온 우주항공도시 사천을 새롭게 조명하고 알리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 강국 대한민국을 실현할 우주항공청 설치를 더 이상 늦추면 안되며, 우주항공청이 조속히 개청 돼 사천시민의 염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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