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지킨 진주, 경제발전 넘어 세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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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대첩으로 나라를 지킨 '제1의 기적'과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이끈 삼성, LG, 효성 등 대기업이 탄생한 '제2의 기적'에 이어 앞으로는 세계를 주도하는 '제3의 기적'을 시민과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이제 세계를 주도하는 '제3의 기적'을 이뤄나가야 하고 진주시민의 역량과 잠재력이면 충분히 가능한 일" 이라며"희망과 열정을 갖고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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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대첩으로 나라를 지킨 '제1의 기적'과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이끈 삼성, LG, 효성 등 대기업이 탄생한 '제2의 기적'에 이어 앞으로는 세계를 주도하는 '제3의 기적'을 시민과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올해 시정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과가 많았다"고 자평하며 성과들을 언급했다. 문산 공공주택지구 선정, KAI 회전익 비행센터 착공,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와 상평산단 혁신·문화센터 준공 등을 통해 '부강한 진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조 시장은 "이 같은 값진 성과는 시민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새해에는 진주시민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일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내년에도 진주시정 운영방향과 주요사업을 설명하며 앞서 언급한 '제3의 기적'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우선 대한민국 1호 미래항공기체(AAV) 생산기지 유치의 토대가 될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AAV 실증센터 건립과 '진주 우주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초소형 위성인 '진주샛-1'의 재도전, '진주샛-2'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AV 실증센터와 KAI 회전익 비행센터의 협업을 통해 AAV 국내 1호 생산기지를 구축해 진주시를 대한민국 미래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발표했다. 또한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투자도 지속해 나간다고 밝혔다. 옛 진주역 철도 부지에 소망·희망광장을 조성하고 망진산에는 전통문화체험관과 비거 전망대, 봉수대 복원을 추진한다. 진주대첩광장은 계획 수립 이후 17년 만인 내년 상반기에 완공되고, 진양호에는 기존 전망대 리모델링과 귀곡동 수달생태관찰원 건립에 시동을 걸겠다고 부연했다.
여기에 미래세대를 위해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사업,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 승차,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어르신들을 비롯해 약자 계층의 일상을 보다 편안케 하기 위해 고령자 복지주택 운영,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확대, 종합사회복지관 임시 이전, 신중년 정책 강화, 수도요금 감면대상자 확대 정책에도 힘을 싣는다.
원도심 정비를 통해 안전을 도모하고 장재·장흥, 진성·중촌 등 상습 침수지역도 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추가 조성,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및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과학영농지원센터 운영 등도 제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정의 오랜 숙제인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매듭짓겠다고도 했다. 내년 상반기에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등기에 이어 공영주차장 등 진주시에서 관리하는 7개 시설의 관리를 대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규일 시장은 "이제 세계를 주도하는 '제3의 기적'을 이뤄나가야 하고 진주시민의 역량과 잠재력이면 충분히 가능한 일" 이라며"희망과 열정을 갖고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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