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주말 전국 흐리고 눈·비… 동해안 해맞이 명소 너울성 파도 주의

이채윤 2023. 12. 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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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마지막 주말은 전국이 흐리겠다.

특히 동해안 지역에 해넘이·해맞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해 중부 앞 바다를 중심으로 강풍과 높은 너울성 파도가 예보돼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오는 31일 동해 중부 앞 바다를 중심으로 초속 10∼18m의 강풍이 불고 2∼4m의 매우 높은 너울성 파도가 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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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새해 첫날인 1일 강릉 경포해변 일출 모습.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2023년 마지막 주말은 전국이 흐리겠다.

특히 동해안 지역에 해넘이·해맞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해 중부 앞 바다를 중심으로 강풍과 높은 너울성 파도가 예보돼 주의가 요구된다.

토요일인 3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아침부터 중부 서해안과 서울 서부, 충남 북부에서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전부터 낮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충남권, 전라권, 경남권, 경북동해안, 제주도 비)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5∼10㎝(많은 곳 북부산지 15㎝ 이상), 강원내륙 3∼8㎝, 경기동부 2∼7㎝, 서울·경기서부(서해안 제외) 1∼5㎝, 충북중·북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1∼3㎝, 인천·경기서해안, 충남북부 1㎝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5∼20㎜,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10㎜, 부산·울산·경남 5㎜ 안팎, 강원동해안, 광주·전남, 제주도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1∼12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평년(최저 -11∼0도, 최고 1∼9도)보다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충북·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영서·대전·세종·충남·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 강원도민일보는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5시부터 정동진 시계박물관 기차지붕 전망대에서 특별영상팀을 꾸려 새해 일출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속초해양경찰서와 동해해양경찰서는 오는 31일을 기해 연안 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9일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는 연안 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해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위험성을 미리 알리는 제도로 관심, 주의보, 경보 등 3단계로 구분한다.

기상청은 오는 31일 동해 중부 앞 바다를 중심으로 초속 10∼18m의 강풍이 불고 2∼4m의 매우 높은 너울성 파도가 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속초해경은 갯바위, 방파제, 비지정 해변 등에서 해넘이·해맞이 관광객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낚시객, 서핑객 등의 사고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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