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튜버 토니 “많은 사람들이 내 콘텐츠 통해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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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5년 차 유튜버다.
Q. 206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채널 '유라야놀자'에 출연하고 있다.
Q. 최근 유튜브 채널 '토니버스'를 새롭게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Q. 콘텐츠를 보면 남다른 입담과 재기발랄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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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화보 촬영 소감
“화보 촬영은 난생처음이라 떨려서 전날 한숨도 못 자고 촬영장에 왔는데요. 작가님과 제작진분들의 칭찬 릴레이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어요. 평소에 제가 하는 영상 촬영과 달리 움직임 속의 순간을 담는 사진 촬영은 매번 낯설고 어렵지만 또 다른 자극이 되어서 값진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또 정형화된 촬영이 아닌 저 자신을 조금 더 자유롭게 표현하고 드러낼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촬영을 할 수 있었어요. 지금까지 사진 촬영 결과는 항상 아쉬웠는데 이렇게 결과물이 궁금해지는 촬영은 처음이네요! “
Q. 간단히 자기소개를 한다면?
“여러분~안녕하세요. 뷰티 크리에이터 토니입니다! 저를 키즈 크리에이터 ‘토니’ 또는 배우 ‘건우’로 기억해 주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지금은 '토니버스' 라는 채널에서 뷰티 컨텐츠로 제2의 도약을 앞두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해. 좋아해. 사랑해!(밀고 있는 유행어)”
Q. 5년 차 유튜버다.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다가 우연한 기회로 키즈 채널의 오디션을 보게 되었는데요. 오디션장에서 아기상어를 부르며 춤을 춰야 했는데 당시에 노래와 율동을 몰라서 정말 열심히 막춤만! 추고 나왔어요. 그래서 제가 합격할 줄은 상상도 못 했거든요. 그런데 오디션 바로 다음 날 연락을 주셔서 ‘유라야놀자’ 채널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한 해 두 해가 지나며 유튜버 ‘토니’로서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고 채널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유튜브의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Q. 206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채널 ‘유라야놀자’에 출연하고 있다. 어떤 콘텐츠를 다루는 채널인가?
‘유라야놀자’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어린 친구들을 위한 건강하고 올바른 컨텐츠를 만드는 채널이에요. 부모님들께서 안심하고 자녀에게 보여줄 수 있는 컨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가 항상 노력하고 있답니다. 제가 합류했던 시기에는 동요와 율동이 주요 콘텐츠였고 최근에는 유라와 토니의 유쾌한 대결 ‘유토 매치’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Q. 최근 유튜브 채널 ‘토니버스’를 새롭게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벌써 구독자가 1만을 넘었는데, 어떤 채널인가?
“토니버스는 ‘나다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너&아우터 뷰티 채널이에요. 보여지는 아름다움과 내 안의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저(Tony)의 세계관(UniVerse)과 성장 과정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었어요. 토니버스를 통해 이 세상 모두가 ‘나다운 아름다움’, ‘나만의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제 꿈이에요”
Q. 뷰티케어에 원래 관심이 많았나?
“어릴 적부터 외모에 관심이 많아서 왕자병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었어요(웃음). 외출 준비하는데 최소 2시간씩 걸렸던 것 같아요. 겉모습을 꾸미고 치장하는데 시간을 많이 썼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평소에 할 수 있는 기초 스킨케어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어요. 중요한 날 더욱 돋보이려면 평소에 관리가 잘 되어있어야만 하거든요. 그래서 최근엔 화장품 성분과 피부 관련 지식을 쌓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답니다”
Q. 아동 콘텐츠에서 뷰티 분야로 넘어오면서 힘든 일은 없었나?
“전혀 다른 분야이다 보니까 공부하고 준비해야 할 부분이 정말 많아요. 저를 믿고 시청해 주시는 시청자분들을 위해 성분도 철저하게 분석하고 직접 써보면서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만들어 나가는 컨텐츠이거든요. 그래서 더 책임감도 느껴지고 일종의 사명감을 가지고 준비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공부해야 할 양이 많아서 힘들 때도 있지만 이 과정들이 너무나 값지고 누군가의 피부 고민을 들어주며 함께 해결해 나가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Q. 남성 유튜버로 뷰티 콘텐츠를 다루는 일이 어렵거나 부담스러운 적은 없었나?
“아무래도 다룰 수 있는 남성 뷰티 콘텐츠의 폭이 여성보다 적은 부분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최근에는 외모에 관심이 많으신 남성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서 남성 뷰티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성은 물론 여성분들도 재미있게 시청하고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뷰티 콘텐츠를 기획하기 위해서 앞으로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에요”
Q. 평소 피부과 시술이나 홈케어 등 자기관리를 꾸준히 하는 편인가? 추천해 주고 싶은 뷰티케어가 있다면?
“저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해서 홈케어 위주로 관리를 하고 있어요. 피부과 시술이 효과도 극적이고 빨라서 좋긴 하지만 저는 본인의 나이에 맞는 아름다움이 있다고 생각해요. 아우라가 있는 분들을 보면 억지로 어려 보이려고 하거나 다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거든요. 이런 아름다움은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멘탈 케어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주기적인 운동과 긍정적인 마인드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의 피부에 맞는 스킨 케어 루틴이 최고의 뷰티케어라고 생각합니다”
Q. 콘텐츠를 보면 남다른 입담과 재기발랄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남다른 끼와 재능은 타고난 것인지? 만일 비결이 있다면 무엇인지?
“제 MBTI는 ENFP입니다. 이걸로 모든 설명이 끝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웃음)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화장실 거울을 보며 얼굴이 빨개질 때까지 다양한 표정 연습을 해요. 조금 웃기게 들릴 수 있는데 저는 남을 즐겁게 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웃는 연습을 많이 하는데 억지로라도 웃으면 우리 뇌에 혈류량이 증가해서 엔돌핀이 생성되는 거 아시죠? 여러분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웃어보시면 하루가 달라지실 거에요!”
Q. 매번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일이 쉽지만은 않을 터. 평소 콘텐츠에 관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고 있나?
“콘텐츠 아이디어는 제 일상에서 많이 나오고 있어요. 뷰티 콘텐츠의 경우, 제 피부가 현재 겪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해나가는 과정들을 촬영하기 때문에 진실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지 요새는 피부 상태가 좋아지면 오히려 걱정이 됩니다(웃음). 일상 브이로그 콘텐츠는 제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을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담고 있어요. 저에게는 항상 같은 일상이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재미있게 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브이로그 콘텐츠도 꾸준히 올릴 예정이에요”
Q. 촬영이 없는 날 또는 쉬는 날은 무얼하면서 시간을 보내나
“쉬는 날은 항상 둘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나가서 하루 종일 놀고 들어오거나 하루종일 집에서 나가지 않고 있거나 합니다. 토니버스를 운영하면서 촬영이 없는 날에도 콘텐츠 기획이나 대본 작성을 해야 해서 요새는 쉬는 날에도 집콕 하는 것 같아요. 절대 친구가 없어서 안 나가는 거 아닙니다 여러분(웃음)”
Q. 혼자 있을 때, 즐기는 취미나 특기는 무엇인가?
“예전에는 만화책 읽는 걸 좋아해서 만화방에 자주 갔었는데요. 요새는 뷰티 채널 영상들을 모니터링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쓰고 있어요. 어쩜 이렇게 영상을 트렌디하고 재미있고 유익하게 만드시는 유튜버분들이 많은지 볼 때마다 놀라울 따름이에요! 특기는 ‘육아’에요. 키즈 크리에이터 이전에 워낙 아이들을 좋아하고 어릴 적 꿈이 유치원 교사였거든요. 그래서 자녀가 있는 지인분들이 놀러 갈 때 종종 아이들을 맡기고 다녀오시긴 합니다. 언젠가 제 아이가 생기면 육아 대디가 되고 싶어요(웃음)”
Q. 자신만의 롤모델이 있다면?
“제 롤모델은 레오제이 님이에요. 레오제이님은 1세대 남성 뷰티 크리에이터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상 브이로거로 모두 인정받은 유일무이한 존재이시잖아요. 한 분야에서만 성공하기도 힘든데 이 모든걸 이루어내신 걸 보고 그저 존경스럽더라고요. 저도 레오제이님처럼 항상 밝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외모는 물론 내면까지 아름다운 뷰티 크리에이터로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
“많은 분들이 제 콘텐츠를 통해 '나다운 아름다움(Be.You.tiful)'을 찾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었으면 해요. 저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믿거든요! 다만 그 방법은 반드시 나 자신과 함께 찾아나가야 하더라고요. 그 과정 속에 외모 관리는 물론 멘탈 관리 역시 포함되어 있는데요. 제 콘텐츠에서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과 함께 생각해 보고 같이 해결해 나가는 걸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어요. 영상을 시청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시청자분들과 함께 웃고 울고 공감하면서 ‘나다운 아름다움’,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채널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DITOR : 패션팀
PHOTO : 박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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