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눈 예보···빙판길 주의

황정원 기자 2023. 12. 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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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새벽 06시부터 서울에 1~5cm의 눈이 예보되면서 서울시는 29일 23시부터 제설 비상근무(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해 강설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제설 비상근무 1단계에서는 시, 자치구, 유관기관 등 인력 4635명과 제설장비 1168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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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1~5㎝ 예보
서울시·자치구 1단계 비상근무
"내 집 앞 눈 치우기 동참해달라"
눈 내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송현동 솔빛축제' 에서 한 시민이 산책을 하고 있다. 연합뉴
[서울경제]

30일 새벽 06시부터 서울에 1~5cm의 눈이 예보되면서 서울시는 29일 23시부터 제설 비상근무(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해 강설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제설 비상근무 1단계에서는 시, 자치구, 유관기관 등 인력 4635명과 제설장비 1168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제를 살포한다.

시는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 달라고도 부탁했다.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주요 간선도로와 주택가 골목길 등은 결빙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시는 차량운행 시 운전자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보행자는 낙상사고 등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면서 “도로 결빙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 개인 차량 운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황정원 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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