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18배 규모 군사보호구역 해제…'구 보안사' 현대미술관 등

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2023. 12. 29.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는 29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등을 포함해 여의도 면적의 18.5배 규모인 5374만 5393제곱미터에 달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을 해제·완화했다.

이로 인해 과거 국군보안사령부, 기무사령부(현 방첩사령부) 청사로 쓰였던 서울관 일부 부지(약 2만 7303제곱미터)가 통제보호구역에서 해제돼,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29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등을 포함해 여의도 면적의 18.5배 규모인 5374만 5393제곱미터에 달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을 해제·완화했다.

이로 인해 과거 국군보안사령부, 기무사령부(현 방첩사령부) 청사로 쓰였던 서울관 일부 부지(약 2만 7303제곱미터)가 통제보호구역에서 해제돼,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졌다.

이 곳은 12.12 군사반란 이후 반란군 주역들이 모여 단체 기념사진을 찍은 곳으로 영화 '서울의 봄' 마지막 장면에도 등장하는데, 그전에는 원칙적으로 건축물 신축이 금지되는 통제보호구역으로 남아 있었다.

서울 중구 정동에서도 서울시 평생학습원이 들어설 부지 1054제곱미터를 포함해 3793만 2236제곱미터가 제한보호구역에서 해제돼, 앞으로 관할부대장 협의를 거쳐 건축이 가능해졌다.

세종 조치원비행장은 헬기 전용 작전기지로 변경됨에 따라 비행안전구역 1578만 5152제곱미터가 해제되고, 322만 4342제곱미터가 새로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됐다. 비행안전구역이란 항공기 운영상 안전을 위해 건축물 층고가 제한되는 지역을 말한다.

이밖에 보호구역이 해제완화된 지역의 지형도면과 세부 지번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관할부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redpoin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