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위원장 "방통위 정책 추진 시 국민 의견 폭넓게 청취"

김홍일 방통위원장 2024년 신년사

(지디넷코리아=박수형 기자)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9일 “무엇보다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보다 나은 방송통신 서비스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일 위원장은 이날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방통위는 국민의 신뢰를 받고 시대 흐름에 맞는 방송 통신 미디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고, 생셩형AI와 메타버스 등의 디지털 신기술 출현으로 미디어 생태계 전반에 커다란 변화가 전망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치열한 경쟁으로 미디어의 공공성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포털과 SNS 등에서 전에 없던 유형의 피해와 이용자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방송 통신 미디어 이용자 권익 보호에 힘써 국민과 동행하는 미디어 세상이 되도록 하겠다”며 “통신비와 OTT 요금 인상 실태 등 민생 현장을 살피고 디지털 유해정보와 불법스팸, 통신 서비스 장애에 대한 이용자 보호를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송 통신 미디어의 혁신 성장 기반 마련과 함께 공정성 재정립도 새해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특히 “일상생활의 필수매체이자 언론으로서 소비되는 포털의 사회적 책임 또한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SNS 등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가짜뉴스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형 기자(psooh@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