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호 공식 출범…천하람 · 이기인, 이준석 신당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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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29일) 비대위원을 임명하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한편,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의 개혁신당 창당 준비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 측근인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가칭 개혁신당의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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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에 앞서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29일) 비대위원을 임명하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한편,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의 개혁신당 창당 준비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비상대책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비대위원을 차례로 호명하며 인선 배경을 설명한 한 위원장은 먼저 '당내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우리 내부에서 궁중 암투나 합종연횡하듯이 사극 찍고, 삼국지 정치하지 말자는 겁니다. 우리가 할 일을 앞장서서 솔선수범해 몸 사리지 말고 하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비대위원 지명 직후 노인 폄하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민경우 비대위원은 거듭 사과했습니다.
지난 10월 민 위원은 한 토크 콘서트에서 "지금 가장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라며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고 발언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민경우/국민의힘 비대위원 : 과거 신중치 못했던 표현을 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386세대가 나이와 지위로 젊은 세대의 진입을 막는 사회적 현상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실수였고….]
한 위원장은 총선 공천 실무작업을 주도할 신임 사무총장에 충청권 초선 장동혁 의원을,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는 홍영림 전 여론조사 전문기자를 임명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는 내년 1월 1일 대전 현충원 참배와 대구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돌입합니다.
이준석 전 대표 측근인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가칭 개혁신당의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천하람/전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 단시간 내에 국민의힘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정쟁에만 매몰되지 않고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문제를 치열하게 다루겠습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도 이르면 다음 주 신당 창당 합류와 관련해 거취를 표명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전민규)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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