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여배우'는 전지현·김혜수 … 정우성 '서울의 봄' 첫 돌파

2023. 12. 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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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 정우성은 '서울의 봄'으로 첫 번째 천만 영화를 필모그래피에 박아 넣었다.

배우 전지현은 '도둑들'과 '암살'로, 배우 설경구는 '실미도'와 '해운대'로, 주지훈은 '신과 함께' 시리즈 2편으로 천만 영화에 출연했다.

배우 이병헌은 '광해, 왕이 된 남자', 배우 김혜수는 '도둑들'로 천만 영화가 의외로 1편이다.

배우 조인성은 아쉽게도 천만 영화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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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 정우성은 '서울의 봄'으로 첫 번째 천만 영화를 필모그래피에 박아 넣었다. 놀랍게도 정우성의 천만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명성에 비하면 늦어도 너무 늦었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668만명), '더 킹'(531만명), '강철비'(445만명), '신의 한수'(356만명), '아수라'(259만명), '내 머리 속의 지우개'(256만명) 등 다채로운 연기를 보인 바 있다. 배우 전지현은 '도둑들'과 '암살'로, 배우 설경구는 '실미도'와 '해운대'로, 주지훈은 '신과 함께' 시리즈 2편으로 천만 영화에 출연했다. 배우 이병헌은 '광해, 왕이 된 남자', 배우 김혜수는 '도둑들'로 천만 영화가 의외로 1편이다. 배우 조인성은 아쉽게도 천만 영화가 아직 없다. 최근 유명을 달리한 배우 고(故) 이선균도 천만 영화로는 '기생충' 1편이 남게 됐다.

상대적으로 젊은 배우들 중에선 영화 '기생충' 남매 최우식·박소담 배우가 천만 영화에 두 번씩 출연했다. 박소담은 '베테랑'에서 조태오(유아인)가 가슴에 얼음을 잔뜩 집어넣으며 괴롭히는 여성으로 출연했고, 최우식은 '부산행'에서 고교 야구부 선수로 출연했다. 최우식은 두 천만 영화에서 공교롭게도 매번 '사망'하는 연기를 보여줬다.

그런데 이 모든 최정상급 배우들의 천만 영화 출연작 수를 압도적으로 추월하는 단 한 명의 배우가 있으니, 바로 오달수다. 오달수의 천만 영화 출연작은 무려 '8편'이다. '도둑들'에선 불광동 출신 앤드류, '7번방의 선물'에선 1007번방 수감자 소양호, '변호인'에선 송변의 파트너 박동호, '국제시장'에선 덕수 친구 천달구, '암살'에선 하와이 피스톨을 모시는 영감, '베테랑'에선 강력2팀장 오재평, '신과 함께-죄와 벌'에선 망자를 단죄하는 판관으로 오달수는 천만 배우가 됐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서 한강 괴물 목소리에 '성우'로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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