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부산 대저대교 건설 환경영향평가 통과 안 돼"

정종호 2023. 12. 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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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인 '낙동강하구지키기 전국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 등은 29일 경남 창원시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저대교 건설계획 환경영향평가서가 통과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시민행동은 기자회견에서 "환경영향평가가 그대로 통과돼 교각 등이 건설될 경우 서식지 파편화 등으로 큰고니와 대모잠자리 서식 등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낙동강청은 양심과 상식, 법률과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공정하고 철저한 환경영향평가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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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각 등 건설되면 낙동강 하구 멸종위기종 서식지에 악영향"
환경단체 기자회견 [낙동강네트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환경단체인 '낙동강하구지키기 전국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 등은 29일 경남 창원시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저대교 건설계획 환경영향평가서가 통과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 등에 따르면 부산시는 낙동강을 가로질러 부산 강서구 식만동과 부산 사상구 삼락동을 연결하는 대저대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현재 이 교량 건설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단체는 대저대교가 낙동강 하구 멸종위기종 서식지를 훼손하는 등의 이유로 반대한다.

시민행동은 기자회견에서 "환경영향평가가 그대로 통과돼 교각 등이 건설될 경우 서식지 파편화 등으로 큰고니와 대모잠자리 서식 등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낙동강청은 양심과 상식, 법률과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공정하고 철저한 환경영향평가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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