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 인천경제청장, 29일 사직…총선 연수을 출마

최종일 기자 2023. 12. 29. 17: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29일 퇴임을 앞두고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최종일기자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내년 4월10일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출마를 위해 청장직에서 물러난다.

김 청장은 2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ZE) 발전을 위해 1년 반 남은 임기를 유지할지, 또는 4년간 업무를 할 국회의원직을 고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고민 끝에 후자, 총선 출마를 택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인천시로부터 의원면직 처리를 받았다. 이에 따라 김 청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연수구을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 다른 지역으로 간다면 청장직을 사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김 청장은 “송도국제도시를 20년간 직간접적으로 만들어온 만큼 문제점 등을 꿰뚫고 있다”며 “이를 법제화할 수 있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곧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로 등록을 한 뒤,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현재 연수구을 선거구에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흥 대통령실 전 부대변인, 민경욱 전 의원, 민현주 전 의원, 백대용 변호사 등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