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전원 YG 재계약 불발…'멤버'들은 떠났고, '팀'은 남았다[종합]

정혜원 기자 2023. 12. 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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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가 '따로 또 같이' 방식의 활동을 시작한다.

29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얼마 전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YG는 블랙핑크와 그룹 활동에 관해서만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블랙핑크가 개인 활동은 따로, 그룹 활동은 같이하는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K팝에 또 어떤 역사를 남길지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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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핑크.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그룹 블랙핑크가 '따로 또 같이' 방식의 활동을 시작한다.

29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얼마 전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YG는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며, 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6일 YG는 블랙핑크와 그룹 활동에 관해서만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블랙핑크는 YG의 지원 속 신규 앨범을 발매하고, 초대형 월드투어를 다시 한번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제니, 지수, 로제, 리사 등 멤버 4명 모두 개별 재계약은 불발됐다.

이에 블랙핑크는 팀 활동은 YG에서 함께하면서, 개인 활동은 각자 이어가는 '따로 또 같이' 활동을 시작한다. 애초 업계에서는 네 명의 멤버 모두 솔로 가수, 배우로서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각자의 눈높이가 달라 개인 활동은 타 소속사에서 하거나, 따로 1인 기획사를 세울 것으로 점쳤다.

▲ 제니. 출처| 제니 SNS

또한 지난 24일 제니가 SNS를 통해 직접 개인 활동을 위한 레이블을 설립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이는 기정사실화 됐다. 제니는 "2024년부터 저의 솔로 활동은 OA라는 회사를 설립해 홀로서기를 해보려고 한다"라며 "저의 새로운 도전과 블랙핑크 모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니의 개인 활동을 위한 레이블 OA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의 줄임말로 홈페이지에는 '기존에 예상하지 못한 색다른 방식으로 주목받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걸 목표로 하는 공간'이라는 설명이 나와 있다.

▲ 블랙핑크. 제공|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데뷔,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이했다. 이들은 K팝 걸그룹 최초로 더블 밀리언셀러에 오른 것은 물론 미국 '빌보드 200' 1위 등극,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 코첼라·하이드파크 헤드라이너 출격, 국내 여성 가수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 전개 등 K팝 역사에 기념비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1년여 간 34개 도시, 66회차에 걸쳐 '본 핑크' 투어를 개최해 18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9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피날레 인 서울'에서 팬들에게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해 줘서 고맙고, 오래오래 같이하자. 앞으로도 멋있는 블랙핑크가 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블랙핑크가 개인 활동은 따로, 그룹 활동은 같이하는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K팝에 또 어떤 역사를 남길지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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